[열정! e경영인]“안전을 입다” 웨어러블 에어백 전문 쇼핑몰 '세이프몰'

신환철 세이프몰 대표
신환철 세이프몰 대표

세이프몰(SAFEMALL)은 세이프웨어(SAFEWARE)가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자사몰로 웨어러블 에어백을 전문으로 선보이고 있다. 웨어러블 에어백은 산업·건설현장, 일상생활에서 벌어질 수 있는 낙상, 추락 등 위기 상황에서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장비를 뜻한다.

세이프웨어는 세계 최초 센서로 작동하는 사물인터넷(IoT)에어백 재킷을 개발하고 상용화했다. 주요 공공 기관부터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삼성 등 약 600여 기관·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신환철 세이프몰 대표는 “과거 구급차 개발 업무를 담당하며 사고 시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선제적인 보호 장비 필요성을 느낀 것이 창업까지 이어졌다”면서 “최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기업 외에 구매를 문의하는 개인 고객이 늘어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스마트 추락 보호 에어백인 'C3'와 바이크용 스마트 에어백인 'M AirVest'가 있다. C3의 경우 2023 에디슨 어워드의 퍼스널 테크놀러지 분야 금상과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의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건설·산업현장에서 감지센서를 통해 추락이 감지되면 전기식 인플레이터가 에어백을 자동으로 팽창시킨다. 인체를 보호하고 지정된 연락처로 사고 상황과 위치도 알려준다.

M AirVest는 선선한 가을 날씨에 라이딩이 늘면서 많은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사고 시 바이크와 베스트를 연결한 키볼(key ball)이 이탈되면 인플레이터가 작동하고 0.2초 이내에 에어백을 팽창시킨다. 라이더의 목, 경추, 척추 등 중요 신체 부위를 보호할 수 있는 장비이다.

세이프몰 쇼핑몰 메인 페이지
세이프몰 쇼핑몰 메인 페이지

세이프몰은 커넥트웨이브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을 통해 오픈한 자사몰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글로벌 제품 출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 대표는 “현재 국내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해외에서 제품 테스트를 위한 샘플 구매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웨어러블 에어백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