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팁스 프로그램 선정기업 10개사 배출…선정율 100% 달성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TIPS 선정기업 현황.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TIPS 선정기업 현황.

호남권 최초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운영사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하상용)는 지난달 추천기업까지 TIPS 프로그램 선정기업 총 10개사를 배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해 6월 호남권 최초 TIPS 운영사로 선정된 이후 지난해 1개사, 올해 9개사를 발굴·추천했다. 평가를 통해 총 10개사가 TIPS 프로그램에 모두 선정되는 등 선정율 100%를 기록하고 있다.

팁스는 세계 시장을 선도할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주도로 선발해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기준 약 100개 운영사와 창업기업이 TIPS 프로그램에 도전하고 있으나 탈락기업이 발생하는 등 경쟁률이 높다. 이런 점에서 센터의 TIPS 프로그램 100% 선정율은 고무적인 성과다.

그 배경엔 광주창경센터의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에 있다. 센터는 창업단계별 체계화된 창업전주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 프로그램으로는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지-인 넥스트 레벨(G-IN Next Level) △고-투(Go-to) 글로벌 등 예비창업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진출 지원까지 전주기로 우수 기술창업기업 발굴 및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된 10개사는 센터가 직접 발굴하고 투자한 기업이다. TIPS 프로그램을 통해 총 70억원의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자금, 해외 마케팅 지원을 받아 향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하상용 센터장은 “호남권 최초 운영사로서 선정율 100%로 총 10개사를 배출한 것은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있어 매우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우수기술창업기업이 예비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