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 R&D 지원 확대·고용지원 강화해야”…여벤협, 여성벤처·스타트업 활성화 정책간담회 개최

(사진 앞줄 왼쪽 다섯 번째부터)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 장혜원 한국여성벤처협회 수석부회장 등이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여성벤처 정책간담회에서 기념촬영했다.(사진=한국여성벤처협회)
(사진 앞줄 왼쪽 다섯 번째부터)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 장혜원 한국여성벤처협회 수석부회장 등이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여성벤처 정책간담회에서 기념촬영했다.(사진=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와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실이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여성벤처·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여성벤처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여성벤처·스타트업 현장 의견을 전달하고 제도 개선과 육성방안을 모색했다.

여벤협 정책연구위원회는 여성벤처기업의 투자유치·연구개발(R&D) 지원사업 수혜 비중이 10%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여성벤처·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여성기업 사회적 자본 확대, 여성기업 R&D 지원 강화, 여성벤처기업의 경영활동 현황·성과 파악 조사연구 활성화 등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여성벤처기업인은 중소벤처기업의 시험인증 취득비용·소요기간 부담 완화, 고용지원 정책 강화, 교육콘텐츠 산업 육성 등 현장 경영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간담회에는 한무경 의원,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장혜원 수석부회장, 김자원 부산경남지회장 등 여성벤처·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윤 회장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미래 성장동력 창출과 세계 선도국가로 도약을 위해서는 여성인적자원 활용이 필수”라면서 “여성벤처·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효성 있는 정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국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여성벤처·스타트업 육성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 “간담회에서 제시된 여성 기술기반 창업·성장 촉진, 여성벤처기업 경영여건 개선 등을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