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지의 테크놀러지 리뷰&인사이트]〈21〉美 지역 커뮤니티 성장을 위한 CSR 이니셔티브 활용

임수지 보스턴 BDMT Global 대표 겸 에머슨대학 마케팅 교수
임수지 보스턴 BDMT Global 대표 겸 에머슨대학 마케팅 교수

모든 산업 분야 조직은 커뮤니티 신뢰와 돈독한 지역애를 통해 로컬 시장에 정착하는 동시에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사용자를 위한 기술 발전을 선보이고 싶어한다. 특히 헬스케어 기업이나 의료기기 개발 기업들은 환자의 웰빙과 전반적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커뮤니티 지지를 통한 신뢰 구축이 더욱 중요하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기업이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운영하려는 노력을 의미한다. 지역 커뮤니티 지원 약속을 강화하고 참여와 의지를 중시 여겨 장기적으로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다.

모든 산업 분야 기업은 규모와 관계없이 CSR 중심 노력을 이행한다. CSR활동으로 기업은 신뢰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소비자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수 있다. 이를 적절한 타깃고객에게 확산시키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환자 커뮤니티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소비자 신뢰 형성, 최종 사용자 교육, 직접 판매 이외 질병 지원에 대한 브랜드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오렌지바이오메드와 Sponsors of the Future(SoF)는 당뇨병 인식의 달을 알리기 위한 공동 작업으로 미국 동부 로드아일랜드 커뮤니티 푸드뱅크를 지원하는 가상 푸드 드라이브를 개최했다. 조사에 따르면 로드아일랜드 커뮤니티 푸드뱅크 수혜자의 35%가 당뇨병을 앓고 있는 가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보다 24% 높은 수치로 이 문제가 얼마나 널리 퍼져 있는지 보여준다.

오렌지바이오메드는 미세유체기술 기반의 당화혈색소 측정 의료기기를 개발해 누구든지 쉽고 간편하게 정확한 당화혈색소 검사를 할 수 있게 한다. 당화혈색소는 당뇨병 진단과 모니터링에 사용되는 필수적인 생체표지자다. 이런 첨단 기술이 대상 고객에게 전달되도록 하려면 커뮤니티와의 연결을 구축해 시장 관련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 사회를 직접 지원하기 위해 존슨앤드존슨(J&J)은 국제 라이온스 협회 재단과 협력해 세계 최대 규모의 학교 기반 안구 건강 프로그램인 어린이 시력 보호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으로 안과 전문의와 자원봉사자가 이동하면서 아시아, 아프리카, 북미 지역의 저소득층 학교 어린이에게 눈 기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그들은 선생님들이 눈 건강 교육을 하도록 훈련시키고, 시력 검사를 수행하고, 그들의 학생들에게 공통적인 눈 상태를 선별하도록 재능을 활용한다. 이것은 정기적으로 병원에 갈 능력이 없는 학생들에게 적절한 눈 관리에 접근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가 된다.

J&J 안과 부서에서는 안과 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장치와 치료법을 제공한다. 환자들이 검토할 수 있는 이런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환원하려는 노력을 보여줘 신뢰감을 형성하고 있다. 봉사 활동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광범위한 학생 및 교사 네트워크와 긍정적인 지역 커뮤니티 참여를 통해 잠재적 환자에게 안도감과 편안함이 제공된다.

CSR는 의료기기 기업이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현지 시장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원한다면 필수적인 활동이다. 소비자가 회사와 그 리더를 신뢰할 수 있을 때, 그들은 기꺼이 그들의 기술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전반적인 건강관리에 기꺼이 활용할 것이다. 이런 노력은 환자 커뮤니티를 하나로 모으고 확장하는 데 도움을 줘 전반적으로 기업 목표 달성에 힘이 된다.

임수지 보스턴 BDMT Global 대표 겸 에머슨대학 마케팅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