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 페스티버, 홈리스 뮤지선 함께한 '유어스테이지 시즌4' 30일 개최

달팽이 음악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유어스테이지 시즌4가 11월 30일 오후 7시 선정릉역 인근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진행된다.
달팽이 음악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유어스테이지 시즌4가 11월 30일 오후 7시 선정릉역 인근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진행된다.

슈피겐코리아 팬덤 지시재산(IP) 플랫폼 '페스티버'가 운영하는 슈피겐홀에서 30일 유어스테이지 시즌 4가 개최된다.

유어스테이지 프로그램은 사회공헌 목적으로 무대가 필요한 사람에게 슈피겐홀을 지원해 주는 행사다. 2019년 공존과 상생을 테마로 여러 사람에게 각자 꿈을 이룰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며 첫 시작을 알렸다.

이후 스트리트 댄스와 국악을 접목한 시즌2와 2020년 실로암 시각장애인복지관 협업을 통해 비대면 궁중음악 공연을 진행한 시즌3까지 이어지며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번 2023 유어스테이지 시즌4는 홈리스 지원 비영리단체 '달팽이소원'의 달팽이 음악제 프로그램을 슈피겐홀에서 진행한다. 자립을 꿈꾸는 홈리스 뮤지션의 음악 이야기로 펼쳐진다. 행사 당일 특별 게스트로 가수 서영은과 퓨전국악그룹 비단이 출연할 예정이다.

공연은 입장료 대신 홈리스를 위한 의류를 받는 기부 형태로 진행된다. 당일 모인 의류는 서울노숙인시설협회를 통해 노숙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국봉환 슈피겐코리아 국내총괄 사업부문장은 “코로나 시즌 이후 처음으로 슈피겐홀에서 유어스테이지를 다시 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유어스테이지를 통해 정기적인 메세나 활동뿐 아니라 문화 예술 후원과 유의미한 콘텐츠로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어스테이지 행사는 11월 30일 오후 7시 선정릉역 인근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진행된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