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과 혁신 의정대상]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위기 타개하는 의정활동 할 것”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는 것이 아닌 민생의 유불리를 따지고, 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아닌 위기를 타개하는 의정활동을 수행하는 것으로 '지식과 혁신 의정대상' 수상에 보답하겠습니다.”

윤창현 의원
윤창현 의원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서민경제의 핵심인 금융시장의 건전성 확대와 새로운 자산시장 안착,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 등에 무게 중심을 두고 앞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올 한해는 40년 가까운 시간을 들여 쌓아올린 금융·경제분야의 전문성을 국민의 편익증진과 국익창출을 위한 실증적인 해법으로 풀어나가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윤 의원은 시장 안정화와 이용자보호에 방점을 둔 가상자산산업기본법 제정 논의 중에도 '디지털자산시장 육성'이라는 2단계 입법을 위해 오랜 시간 고민했다. 또 가상자산산업기본법 국회 통과 전후에는 토큰증권(STO) 시장을 제도권 안으로 편입하는 방안을 두고 금융당국과 머리를 맞댔다.

올해 의정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도 '가상자산산업기본법' 통과를 꼽았다. 2년 넘게 금융당국은 물론 전 정부의 소극적인 논의로 시장은 아노미(anomie) 상태 맞았던 가상자산 거래시장의 혼란을 해소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벤처·혁신기업의 산실인 대전에 범부처 지원프로그램을 도입할 수 있는 근거인 '도심융합특구법', '인터넷전문은행설립법' 등을 마련했고, 최근에는 한파가 몰아치는 벤처·창업기업의 투자시장에 온기를 더하기 위해 CVC규제완화법을 발의하기도 했다.

그는 “정치인의 귀는 '지금' 일을 하고 눈은 '내일' 일을 준비하는 것으로, 끊임없는 혁신이 생존의 법칙이 된 시대”라며 “민간의 자율과 창의가 국가경쟁력이 되고 혁신의 기초체력이 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법제도를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