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악어' 진짜야? [숏폼]

'핑크 악어' 진짜야? [숏폼]


장난감일까요? 도마뱀일까요?

네. 둘 다 아닙니다. 어엿한 새끼 악어인데요.

다만 루시스틱(백변증) 악어입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악어 동물원에서 세계적으로 희귀종인 '루시스틱(백변증)' 악어 한 마리가 태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백변증의 대표적인 동물은 백호, 우파루파, 텍사스 렛스네이크가 있죠.

하지만 이 악어는 그들보다 훨씬 희귀한 종인데요. 야생에서 백변종 악어 둥지가 발견된 이후 36년 만에 이 동물원에서 태어난 것이죠.

더욱 특별한 건 백변종이라고 해도 몸에 반점이 있거나 일부 피부색이 더해지는데 이 악어는 온몸에 색소가 없이 태어나 마치 '생닭' 같은 피부를 보여줍니다.

이 희귀 악어의 현재 몸무게는 96g, 몸길이는 43cm인데요. 동물원 측은 이름 공모전을 개최하고 내년쯤 관객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늪의 무법자치곤 너무 이쁜 거 아닌가요?

전자신문인터넷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