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얼라이언스, '와이파이 7' 인증 속도…RUCKUS 등과 테스트베드 구성

와이파이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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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얼라이언스가 올해 차세대 와이파이 '와이파이 CERTIFIED 7' 상용화 시대를 열기 위해 브로드컴, 루커스(RUCKUS), 인텔, 맥스리니어, 미디어텍, 퀄컴 등 칩·장비 기업과 테스트 베드를 구성하고 와이파이 인증(Wi-Fi CERTIFIED)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와이파이 CERTIFIED 7'의 최첨단 기능은 고 처리량, 저 지연, 고 신뢰성 대한 혁신을 가능하게 한다. 예를 들면 다중 사용자 AR·VR·XR, 몰입형 3D 교육, 전자 게임, 하이브리드 업무,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자동차 등 분야에 빠른 속도로 연결성을 제고하고 적용할수 있는 최신 와이파이 세대로 주목받고 있다.

와이파이얼라이언스는 '와이파이 CERTIFIED 7'이 2024년 2억 3300만 대 이상의 스마트폰, PC, 태블릿, 액세스 포인트(AP) 등 장비에 채택되는 등 신속한 도입 확산으로 오는 2028년 21억 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케비 로빈슨 와이파이얼라이언스 대표는 “와이파이 CERTIFIED 7의 도입은 와이파이의 최신 세대의 등장을 나타내며, 와이파이 7의 대규모 채택을 가속화할 것”이라면서 “와이파이 사용자는 더 빠른 속도, 향상된 효율성과 증가한 신뢰성을 통해 혁신적인 와이파이 경험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루커스(RUCKUS) 관계자는 “'와이파이 CERTIFIED 7' AP 테스트베드에 참여하는 유일한 상용 와이파이 AP 공급업체로서 다양한 와이파이 7 클라이언트 기기와의 상호 운용성을 보장하고 와이파이 7 시장 채택을 가속화하기 위해 여러 와이파이 7 플러그 페스트에 적극 참여한다”고 말했다.

퀄컴 관계자는 “와이파이 7는 와이파이의 게임 체인징 진화로, 무선 연결성을 전례 없는 성능의 정점으로 끌어 올린다”면서 “퀄컴 패스트커넥트(FastConnect) 7800·네트워크 프로 시리즈 플랫폼은 현재 수백만 대의 Wi-Fi 7 스마트폰, PC, AP를 구동하고 있으며, 이 두 제품이 모두 인증 테스트 베드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