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조립공정 전문기업 엠플러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401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91.6% 증가한 것으로 2003년 회사 설립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호실적은 배터리 셀 크기 변동 등 글로벌 이차전지 수요에 대응해 고객사 요구에 맞춘 장비를 안정적으로 납품한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수주 규모가 확대되며 제조 원가를 효율적으로 절감한 것도 영업손익 개선에 도움이 됐다.
엠플러스 관계자는 “올해 업계 상황 변동에 대응하며 원가 절감을 위한 규모의 경제 확대를 지속하고 수주 확대를 위한 글로벌 영업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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