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카로가 HL클레무브와 자동차 사이버보안을 위한 '자동차 사이버보안 기술 협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구현을 위한 사이버보안 대응에 적극 협력한다. HL클레무브 자율주행 제품에 페스카로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적용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다.
페스카로는 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차량 사이버보안부터 SDV 시대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차세대 제어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자동차 전장화에 따른 사이버보안 규제 대응을 위해 완성차 제작사 및 제어기 개발사에 TARA(위협분석 및 위험평가), 보안솔루션, 맞춤 엔지니어링, 보안테스트 등을 제공한다. 또한 유엔(UN) 차량 사이버보안 관련 규정(155·156호)에 관한 네 가지 인증(CSMS, ISO/SAE 21434, SUMS, VTA) 컨설팅 성공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HL그룹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는 2200여 개의 특허를 확보하고 국내외 유수 완성차 업체와 전기차 스타트업에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고해상도 카메라, 고성능 자율주행 통합 제어기 등 차세대 자율주행 핵심 제품 개발을 2025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홍석민 페스카로 대표는 “양사가 쌓아온 자율주행과 사이버보안 전문성에 바탕을 둔 이번 협업이 미래 모빌리티의 혁신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형진 HL클레무브 부사장(CTO)은 “차량 사이버보안 선두 주자인 페스카로와 기술 협력을 통해 고객사의 니즈를 충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