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코엑스와이지, AI3와 생성형 AI-탈중앙화 신원인증 협력 MOU 체결

블로코엑스와이지와 AI3는 온체인 KYC를 위한 탈중앙 인증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MOU를 체결했다. 사진=블로코엑스와이지
블로코엑스와이지와 AI3는 온체인 KYC를 위한 탈중앙 인증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MOU를 체결했다. 사진=블로코엑스와이지

블록체인 전문 기업 블로코엑스와이지와 AI 특화 웹3 전문 기업 AI3는 온체인 KYC를 위한 탈중앙 인증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로코엑스와이지는 온오프라인 활동 이력이 담긴 SBT를 온체인 신원과 연결하고, AI3는 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탈중앙 신원인증 시스템을 생성형 AI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AI3는 1세대 블록체인 회사인 체인파트너스가 웹3와 AI 사이 접점을 선점하기 위해 최근 리브랜딩 한 회사로 직장인 특화 AI 개인 업무 비서 서비스인 '웍스AI'를 운영하고 있다. 〈AI 2024〉의 저자 김덕진 CSO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교과서〉의 저자인 서승완 프롬프트리서치랩 디렉터, 이승필 사용성연구소 대표 등 생성형 AI 전문가들이 최근 합류했다.

블로코엑스와이지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배지를 통해 경험과 자격을 인증하는 신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 번의 태그로 자신의 이름, 직책, 연락처는 물론, 회사 소개와 포트폴리오까지 원스톱으로 공유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표철민 AI3 대표는 “앞으로 AI가 점점 고도화되며 온라인상에서 대화 나누고 거래하는 상대방이 사람인지 AI인지 구분하는 것은 점점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며 “상대의 신원과 활동 이력을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이를 증빙할 수 있는 시스템은 AI 시대에 필수적인 요소 기술 중 하나로 발전해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훈 블로코엑스와이지 대표는 “탈 중앙화 신원 인증이 생성형 AI 서비스와 만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사례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기존 AI 휴먼이나 버튜버 프로젝트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온체인 KYC의 활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