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개월 만에 반등한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지수가 상승세를 이어 나가지 못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전망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4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조사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308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4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1.0으로 지난달(81.8)에 비해 0.8포인트(P)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제조업 4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2.5P 하락한 86.2이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보합인 78.8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13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했고, 10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5개 업종이 상승했고, 5개 업종이 하락했다.
전산업 항목별 전망을 보면 수출(84.2→88.0)은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내수판매(81.4→79.2) △영업이익(79.5→77.9) △자금사정(78.9→78.5)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4.9→94.0)은 전월대비 소폭 개선됐다.
3월 경영애로 질문에는 내수부진이 59.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건비 상승(48.6%) △업체 간 과당경쟁(35.7%) △원자재가격 상승(34.2%) 순이었다.
지난 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8%로 전월대비 0.3%P 하락했으며,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