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업계 1위 배민, 오늘부터 수도권 '무료배달' 제공

〈자료 우아한형제들〉
〈자료 우아한형제들〉

배달업계 1위 배달의민족이 무료배달 서비스를 내놓았다. 쿠팡이츠가 지난달 무료배달을 시작한 것에 이어 파격혜택을 제공한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알뜰배달을 무료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알뜰배달 무료 혜택은 1일부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시작한다. 이용자는 배민 애플리케이션(앱) 내 배너에서 알뜰배달 배달팁 무료 쿠폰을 다운받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쿠폰은 무제한 재발급 받을 수 있다.

배민은 고객이 한집·알뜰배달 10% 할인과 배달비 무료 혜택 중 한 가지를 고정 선택하지 않고 언제든지 바꾸도록 했다. 주문 금액대에 따라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다르기 때문에 고객이 혜택을 직접 선택하도록 한 것이다. 대체로 주문 단가가 높으면 10% 할인 혜택이 유리하고, 주문 단가가 낮을 때는 배달비 무료 효과가 좋다. 또 한집배달 주문 시에도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문 상황에 따라 할인 금액이 더 큰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이면희 우아한형제들 푸드마케팅실장은 “멤버십, 패스 같은 구독 상품에 가입하지 않아도 배민 고객이라면 누구나 알뜰배달 무료 배달과 10% 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면서 “프랜차이즈나 일반 가게에서 제공하는 쿠폰과 결합해 더 큰 할인 혜택을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