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솔테크 주도, 옴니에어 'V2X 보안인증체계 규격 IEEE1609.2.1 보안 테스트' 의무화

새솔테크는 V2X 보안인증체계 규격 'IEEE1609.2.1'의 국제시험규격이 제정된다고 밝혔다. 사진=새솔테크
새솔테크는 V2X 보안인증체계 규격 'IEEE1609.2.1'의 국제시험규격이 제정된다고 밝혔다. 사진=새솔테크

국내 자율주행/커넥티드카 보안 솔루션 기업 새솔테크는 V2X 보안인증체계 규격 'IEEE1609.2.1'의 국제시험규격이 제정됐다고 밝혔다.

커넥티드카,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도로 통행료 기술 등 최신 모빌리티 기술 관련 테스트 및 인증을 제공하는 산업 협회 OmniAir에서는 지난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IEEE1609.2.1 시험규격을 발표하고 글로벌 회원사에 표준을 준수할 것을 알렸다.

IEEE 1609.2.1은 V2X 보안 인증체계(SCMS)와 단말기 간의 연동규격을 정의하고 있으며, 기존 업계에서 임의로 사용되던 규격을 국제 표준화해 단말기 업체들의 서비스 운용 시 큰 걸림돌이었던 SCMS호환성 확보의 기준점이 된다. 현재 미국 스마트 교차로 사업의 보안 인증 규격으로 채택됐으며, 국내에도 금년 내 KS표준으로 도입 예정이다.

IEEE1609.2.1 시험규격 신규제정은 세계 C-V2X 차량탑재 장치(OBU) 및 도로변 장치(RSU)관련 회원사들이 SCMS 연동 기능 개발 및 인증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솔테크는 IEEE1609.2.1 표준 보안 테스트 작업반의 회장사로, 회원사들과 함께 2년여에 걸쳐 테스트 규격 및 각종 테스트 케이스를 제안하고 다수의 플러그페스트 참여를 통한 검증 절차를 거쳤다.

김준우 새솔테크 CTO는 “옴니에어의 의장사로서 앞으로도 안전한 V2X 보안 분야의 기술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솔테크는 오는 4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ITS America Conference & Expo 2024'와 5월 'OmniAir Mcity Plugfest'에 참가해 옴니에어 규격에 기반한 차세대 C-V2X 보안 인증체계 적합성 시험 시스템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