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에서 기부받아 자립준비청년에게 노트북·PC 지원

서울시가 '위대한상상(요기요)'과 '노벨리스 코리아'로부터 중고 노트북PC를 기증받아, 재정비한 뒤 정보접근·활용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과 자립준비청년에 무상 보급한다.

시는 '사랑의PC 기부전달식'을 지난 2일 서울시청 서소문1청사 1동 3층 스마트정보지원센터에서 개최해 민간기업과 함께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격차해소에 동참한다.

왼쪽부터 김완집 서울시 정보통신보안담당관, 유재혁 위대한상상 부사장,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정책관, 유종범 위대한상상 ESG팀장
왼쪽부터 김완집 서울시 정보통신보안담당관, 유재혁 위대한상상 부사장,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정책관, 유종범 위대한상상 ESG팀장

서울시는 2001년부터 내용연수가 경과해 불용처리 예정인 PC를 수집, 인터넷 검색, 동영상 시청 등이 가능한 수준으로 정비하고,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사랑의PC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사랑의PC 신청과 보급은 연중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희망자는 시 누리집이나 포털사이트에서 '서울시 사랑의PC'를 검색해 나온 신청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서류는 팩스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자립준비청년 등 정보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에 동참해주신 위대한상상, 노벨리스 코리아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서울시는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으며, 시민 여러분과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