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이컴퍼니, GALAXY AG VENTURES와 캐나다 합작법인 설립 추진

장세훈 에스앤이컴퍼니 대표 (오른쪽) 와 박세홍 GALAXY AG VENTURES 대표가 양해각서 교환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장세훈 에스앤이컴퍼니 대표 (오른쪽) 와 박세홍 GALAXY AG VENTURES 대표가 양해각서 교환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에스앤이컴퍼니(대표 장세훈)가 캐나다 곡물 재배·무역 회사 GALAXY AG VENTURES'(대표 박세홍)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에스앤이컴퍼니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농산물 생육·작황·가격을 예측하고, 이를 토대로 농가와 식자재 수요기업 간 선도거래 서비스인 비굿(B·good)을 운영하고 있다.

GALAXY AG VENTURES는 캐나다에서 곡물 엘리베이터 사업을 시작으로 곡물 재배 연구와 무역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기업이다.

캐나다 합작법인은 에스앤이컴퍼니의 기술 역량과 GALAXY AG VENTURERS의 재배·무역 노하우를 접목, 곡물 분야에 대한 AI 적용법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종자 개발부터 재배, 가공 등에 활용 가능한 SaaS 솔루션 개발이 목표다. 기술 경쟁력을 쌓아가는 한편, 곡물 무역으로 수익 창출과 시장 확대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양사는 지난 2월 'AI 기술 기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구체적 협업 방안을 논의해왔다.

장세훈 에스앤이컴퍼니 대표는 “주요 농업 수출국 중 하나인 캐나다에서 합작법인을 설립함으로써 양사 간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 가능성도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홍 GALAXY AG VENTURES 대표는 “캐나다에서 루핀콩과 쌀, 들깨, 고대밀 등을 재배한 성과를 토대로 캐나다 재배 기술과 한국의 AI 기술을 접목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