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다텍, 비대면 VR 간호 실습 플랫폼 '스마트 널싱' 공개

동작인식으로 컨트롤러 없이 손으로 직접 VR 실습 '척척'
글로벌 융복합 스타트업 페스티벌 'GSAT 2024'에 첫 선

'GSAT 2024' 현장에서 관람객이 그리다텍의 '스마트 널싱'을 체험하고 있다.
'GSAT 2024' 현장에서 관람객이 그리다텍의 '스마트 널싱'을 체험하고 있다.

그리다텍(대표 옥지원)은 1~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융복합 스타트업 페스티벌 'GSAT 2024'에 참가해 '스마트 널싱(Smart Nursing)'을 선보였다.

'스마트 널싱'은 가상현실(VR) 콘텐츠에 동작인식 기술을 접목해 컨트롤러 없이 손으로 직접 실습할 수 있는 비대면 VR 간호 실습 플랫폼이다. 동명대 간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옥지원 대표가 7년여 연구 끝에 개발했다. 컨트롤러를 사용해야만 하는 기존 VR 콘텐츠의 한계를 극복한 독보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디지털 트윈으로 실습 공간을 구현했고 VR 멀미 해소 기능도 갖추고 있다.

그리다텍은 이번 페스티벌 참가에 앞서 스마트 널싱에 실습자 행동과 음성을 인공지능(AI)으로 수집·분석·평가해 학습성과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옥지원 대표는 “스마트 널싱은 VR와 AI 기술을 융합해 언제 어디서나 정확하고 편리한 실습 교육이 가능하다”며 “반복 실습과 훈련이 필요한 다양한 교육·훈련 분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리다텍은 비대면 실습교육 전문기업이다. VR과 AI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치료, 군사훈련, 안전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비대면 실습 콘텐츠와 솔루션을 개발 제공한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