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경북TP·원장 하인성)가 국가기술거래플랫폼사업을 통해 이차전지 관련 기술이전부터 사업화 및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 지원에 나선다.
경북TP와 경북도는 최근 산업통상자원가 공모한 국가기술거래플랫폼사업의 이차전지 중점산업분야에 선정, 올해부터 3년간 이차전지 관련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국가기술거래플랫폼사업은 온·오프라인 기술거래 플랫폼 구축을 통한 정부 R&D 등 축적된 기술, 지식, 데이터 등을 활용해 기업으로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활성화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TP가 주관하고, 포항·경남·울산 3개 TP와 민간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3년간 사업비 34억원을 투입한다. 최종 목표는 초격차 이차전지 전략기술 사업화 전주기 플랫폼 구축이다. 경북의 이차전지 소재 생산 및 리사이클링 특화 인프라, 울산의 현대차 중심 완성형 전기차, 경남의 조선 및 방산 등 이차전지 연계 유망사업 및 민간의 기술이전 노하우를 총동원한 플랫폼이다.
코디네이터를 통한 기술사업화 중개·컨설팅, 이차전지 유망 기술탐색, 기술 개념증명으로 사업화 성공률 향상, TP 및 민간 거래 네트워킹을 통한 투자 및 글로벌 진출 연계 등이 세부사업이다.
또 이번 사업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전문 코디네이터를 산업 및 사업화 분야 투트랙으로 운영하고, 산·학·연 전문가 협의체와 함께 이전 수요기술의 사전·사후 실현 가능성 검증을 거친 핵심 기술이 이차전지 관련 산업에 적용된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