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조직개편안 확정…도시주택국 등 '1국 5팀' 신설

천안시청
천안시청

천안시가 도시주택국 등 1국 5팀 신설을 골자로 한 조직 개편을 확정했다.

시의회는 10일 제269회 임시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천안시가 제출한 7월 1일 자 조직개편 내용이 담긴 '천안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의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직개편 의결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로 1국 5팀이 신설돼 천안시 기구는 6국 3직속 3본부 4사업소 2구청 31읍면동 73과 493팀으로 확대된다.

도시주택국을 신설해 본청은 기존 5개국 체계에서 기획경제국, 행정 자치국, 복지문화국, 농업환경국, 건설안전 교통국, 도시 주택국 등 6개국 체계로 확대했다.

이번 조직 개편 방향은 도로·안전·교통·하천 등 건설안전 교통 분야와 도시계획·도시재생·건축·주택·토지 등 도시주택 분야를 분리하는 것이다. 국별로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시민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또 도시건설사업본부를 공원 녹지사업본부로 기능과 명칭을 변경한다. 산림·공원·녹지·정원 등 녹색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전문 조직으로 역할을 극대화하고 시민의 휴식과 여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 조성 강화에 주력한다.

아울러 축구 역사박물관팀, 일가정양립팀, 아동 친화 도시팀, 버스시설팀, 직산도서관팀을 신설해 각 분야의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시가 보다 안전하고 거주하기 좋은 도시, 자연 속에서 문화와 여가를 누리고 지속해 성장하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행정기구와 인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시민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으로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