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희준, 이하 충남혁신센터)는 6일~11일 독일 베르린에서 열린 'IFA 2024'에 참가해 KIC유럽, KAIST GCC,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과 함께 'K-혁신 런치랩' 공동관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IFA는 CES(미국), MWC(스페인)와 함께 세계 3대 가전 전시회로 꼽히며, 특히 올해는 100주년을 맞아 각국의 첨단 기술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K-혁신 런치랩' 공동관에는 충남혁신센터 보육기업 △메트로에어 △터빈크루 △AB △더바통을 포함한 10개사가 참가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스마트 폴을 생산하는 터빈크루는 글로벌 기업과 2건의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확대했다.
이외 다목적 드론을 생산하는 메트로에어, 친환경 개폐형 빨대를 제조하는 AB, 음악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하는 더바통은 IFA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창조혁신센터는 또한, 참여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위해 EIT 디지털, 독일 철도청, 파리 크리에이티브 밸리y 등 투자자의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소개와 투자전략 강연을 진행했다. 한·독 유망 스타트업 9개사의 피칭 세션과 네트워킹 밋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이와 더불어, 독일 베를린 비키니몰에서는 'K-이노베이션 스토어 2024'를 운영했다. △씨에스컴퍼니를 포함한 4개 기업이 참여해 현지 시장 반응을 조사하고, 제품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충남혁신센터의 우수 보육기업인 씨에스컴퍼니는 배 석세포가 함유된 배 스크럽 클렌징 제품 등 9종의 제품을 전시하며 유럽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
강희준 충남혁신센터장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의 수요가 지속해 증가하고 있다”라며 “2024 IFA 전시부스와 팝업스토어 참가가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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