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디아블로4가 첫 확장팩 '증오의 그릇'을 8일 글로벌 출시한다. 신규 지역 '나한투'를 배경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혼령사' 직업을 플레이할 수 있다. 캐릭터 빌드를 확장하는 새 성장 시스템과 함께 싸우는 '용병', 게임 종반 콘텐츠 '암흑성채'까지 풍성한 즐길거리를 한가득 담았다.
증오의 그릇 확장팩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는 혼령사는 민첩하게 움직이며 타격감 높은 근접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재규어, 고릴라, 독수리, 지네 등 네 가지 혼령 수호자가 지닌 스킬을 어떻게 선택하고 육성하느냐에 따라 제각기 전혀 다른 느낌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파티에 합류해 도움을 주는 용병은 이용자가 고용 또는 증원을 요청해 전투를 함께할 수 있다. 각 용병과 친밀도를 쌓아 능력을 강화하거나 새로운 기술이 열리는 구조다. 캐릭터 빌드를 보조하는 룬어를 활용하면 다른 직업 기술도 사용 가능하다. 두 자지 룬 유형을 조합해 수백가지 능력 발휘가 가능하도록 했다.
신규 콘텐츠 '지하 도시'는 일정 시간 내 게이지를 채우는 동안 끊임없는 전투가 펼쳐진다. 디아블로 시리즈 본연의 호쾌한 핵앤슬래시를 밀도 높게 즐길 수 있다. 암흑성채는 디아블로 시리즈 처음으로 파티원간 협업이 요구되는 콘텐츠다. 2~4명이 파티원으로 함께하며 색다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블리자드는 증오의 그릇 출시를 맞아 국내 디아블로 이용자 접점을 늘리기 위해 다채로운 마케팅 행사도 준비했다.
더본코리아의 짬뽕·짜장면 전문점 홍콩반점0410과 컬래버레이션으로 전국 300여개 홍콩반점 매장에서 고추짜장, 고추짬뽕, 고추짬뽕밥 세 가지 '지옥의 불맛'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메뉴 구매 시 게임 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스크래치 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메뉴 1개당 1장의 쿠폰이 제공된다.
에버랜드에서는 20일까지 디아블로4: 증오의 그릇 테마로 꾸며진 '디아블로4 아마존 익스프레스'를 운영한다. 20일에는 '디아블로 시네마틱 라이브 콘서트'도 개최 예정이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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