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인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찾아가는 학교 연수 지원 사업' 광주·전남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및 한국과학창의재단이 디지털 기반 교육 전환에서 교사와 학교가 겪는 어려움을 줄이고 모든 학교 구성원이 비전을 공유하며 학교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학교별 여건에 따라 다양한 분야를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전주교육대학교가 주관하고 전주대학교 사범대학, 키움인, 제주정보통신기술(ICT)기업협회가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 환경에서의 성장과 이해(G.U.I.D.E·Growth and Understanding in a Diverse Educational Environment)' 사업단은 호남·제주 권역에서 활동하는 코디네이터와 강사진 100여명과 함께 지난 19~20일 광주 충장 라마다 호텔에서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강사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사업의 자문위원인 마대성 광주교육대학교 교수는 이날 워크솝에서 “찾아가는 학교 연수는 디지털 교육 전문가인 동료 교원이 디지털 기반 교육으로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에 맞춤형 컨설팅 연수를 제공함으로써 전달식 연수보다는 학교 구성원의 만족도가 훨씬 높다”면서 “학교의 급, 규모, 위치, 교원 구성에 따른 맞춤형 연수는 미래 사회로가기 위한 학교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인은 이미 호남·제주 권역에서 1408개 학교 26만2254명의 학생에게 맞춤형 디지털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며 다양한 교육 운영 경험을 쌓아왔다.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사업'을 통해 광주·전남지역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해 각 학교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학교가 디지털 기반의 혁신적인 학습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을 구축해 나가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