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은 캐나다 법인 및 물류 창고를 온타리오주 밀턴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5일 밝혔다.
대동 캐나다 법인은 2019년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약 1억3800만달러(19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설립 당시 대비 약 3배 가까운 판매 성장을 이뤘고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15%를 돌파, 법인설립 이후 두 배 이상 끌어올리는 성과를 달성했다.
캐나다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대동은 법인 확장 이전을 통해 현지 사업 경쟁력을 제고해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20% 대까지 높인다는 방침이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가에서 밀턴으로 이전한 대동 캐나다 법인은 창고와 사무공간 등을 합쳐 약 2만4200㎡ 규모로 기존 대비 4배 이상 확장했다.
대동의 캐나다 법인 확장 이전 핵심은 현지 딜러와 고객 니즈 충족, 고객 동반성장 기반 마련, 미래사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 세 가지다. 신규 창고를 통해 고객맞춤형 조립서비스를 제공하고, AS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미래사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윤치환 대동 북미법인 경영총괄은 “대동은 캐나다의 고객 니즈를 충족하고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확장 이전은 그동안의 성장에 대한 결과로 고객 기반 미래 성장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