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재난안전관리체계 강화] 충북도, 재해 없는 안전한 현장 '산업재난안전 관리체계' 구축

충북도의 '산업재해 안전망 시스템' 구축 사업 개요.
충북도의 '산업재해 안전망 시스템' 구축 사업 개요.

충북도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산업재해 방지를 위한 '산업재해 안전망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제조산업 중심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지역산업의 지속 성장과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산업단지 특화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끼임, 쓰러짐, 낙하 등 사고 예방을 위한 기업별 플랫폼 연계형 인공지능(AI) 솔루션과 정보화전략계획(ISP) 기반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실증을 진행 중이다.

먼저 플랫폼 연계형 AI 솔루션을 위해 사물인터넷(IoT)을 비롯한 재난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실시간 통합 관제 플랫폼과 지능형 분석 영상 서비스를 제공해 대응·예방 가이드 가상현실(VR) 콘텐츠를 개발한다.

또 지난해 ISP 맞춤형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수요기업 ISP 로드맵을 수립하고 현장 원격협업, 자동제어 시스템 등 작업자 보호 솔루션과 메타버스 기반 통합 관리 플랫폼 구축을 통해 재난 상황 최적 대피 경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3D메타버스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과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기반 산업재해 예측·탐지·초동 대응 솔루션 구축과 함께 평시 재난안전 대응훈련을 위한 가상현실 교육훈련콘텐츠도 개발 중이다.

고근석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은 “지능형 산업재해 예방·관리시스템 개발과 보급을 통한 충북 산업재해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시행 중”이라며 “충북 전체 제조업으로 기술 확산 시 연간 잠재적 산업재해자 4510명 발생을 예방하고, 경제적 손실비용 258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