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은 고태훈 인공지능뇌과학사업단 교수(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교실)가 2024 대한의료정보학회 정보의학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정보의학학술상'은 정보의학 분야의 젊은 연구자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창의적인 연구 아이디어와 비전을 갖춘 차세대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 상은 대한의료정보학회에서 매년 단 한 명에게 수여된다.

고태훈 교수는 총 30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으며 의료 인공지능(AI)과 데이터 2차 활용 촉진을 위한 표준화 작업을 주도하며 학문적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재 고 교수는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인공지능뇌과학사업단에서 임상 현장에 적용 가능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인공지능뇌과학사업단은 2023년에 발족돼 뇌영상정보, 인공지능, 휴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뇌인지기능 증강 기술 개발과 디지털 의료환경 맞춤형 건강정보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태훈 교수는 “평생에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학술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며, 앞으로 의료정보학 분야로 진출할 후학들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더욱 열심히 연구하고 교육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