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동서발전은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칼셀-1 발전소가 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PLN)가 선정하는 '2024 최우수 발전소(Best Performance Power Plant)'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22년 이후 3회 연속 수상이다.
이번 수상은 발전소의 운영 신뢰도 및 효율성을 평가하는 주요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결과다. 특히 평가 항목인 △자체부하 운전, △자동 발전제어 운전, △주파수 추종 운전, △계통안정화 장치 △가동률 80% 이상 등 5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칼셀 발전소는 동서발전이 인도네시아 아다로 그룹과 공동 투자하여 칼리만탄섬 남부에서 운영 중인 순환유동층 석탄화력발전소다.
동서발전은 칼셀 발전소와 체결한 기술지원계약에 따라 기술, 정비, 운전 전문인력을 파견하여 예방 및 예측 정비 활동을 통해 발전소를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또한 매년 계획예방정비기간 동안 자체 기술 전문 연구원을 투입해 정밀 진단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운전 및 설비 문제점을 사전에 발견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해 적시에 개선 조치를 완료하도록 했다. 지난해 발전소의 고장 정지 건수는 총 4건(파급정지 2건 포함)으로 설비 신뢰도·가동률이 크게 향상됐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동서발전이 발전소 정비, 운전 및 운영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해외에서 인정받은 탁월한 성과”라며, “이번 성과를 이뤄낸 동서발전 직원들과 칼셀 발전소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