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인재개발원은 지난해 전국 8500명 학생 대상으로 디지털새싹 캠프를 제공, 93%의 높은 수료율을 달성했다. 이 같은 내용으로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디지털새싹 프로그램' 운영 성과보고회를 22일 개최한다.
스마트인재개발원은 2024년 호남·제주권역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총 418개 캠프를 운영해 8500명 초·중·고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을 제공했다. 성과보고회에서는 우수 교육자와 우수 기관 대상으로 스마트인재개발원 이사장 표창 수여와 2024년 운영 성과 보고, 디지털새싹 우수 사례 공유 등을 진행한다. 디지털 교육 관련 협력 커뮤니티 구축을 위한 지역사회 교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네트워킹 자리도 마련한다.
스마트인재개발원은 교육격차 해소, 사교육 경감 등을 위해 도서벽지 등 디지털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 중심으로 AI 기반 디지털 교육을 제공했다.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 문제 해결 및 자료 활용 능력 등 교육 관련 만족도는 5.0 만점 기준으로 프로그램 운영 전 3.48에서 4.39로 상승했다. 이는 학생들의 디지털 교육 관련 요구를 충족시키고, 교육적 효과가 성공적으로 나타났음을 입증한다.
![[에듀플러스]스마트인재개발원, 2024년 전국 초·중·고 학생 8500명 대상 디지털새싹 운영…22일 성과보고회 개최](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1/20/news-p.v1.20250120.e9fa91ac610c4da18597af747365cd8a_P1.png)

성공적 디지털 새싹 운영은 파트너십 교육 기반으로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학교 상황 및 학생 수준별 맞춤형 교육으로 수요자 중심 운영이 뒷받침 된 점도 성공 이유다. 대표적으로 우수 프로그램인 '우리 교실 로봇은 내 친구'는 코스웨어를 활용해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프로그래밍 학습을 단계적으로 제공한다. 학교에서 보유는 하지만, 활용 못하는 로봇과 교구재를 재활용 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재구성했다.
차준섭 스마트인재개발원 이사장은 “디지털새싹 캠프로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디지털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소외 계층 학생에게 디지털 교육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학생들은 디지털 문제 해결력과 자기주도학습력 등을 높이는 긍정적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디지털 새싹뿐 아니라 국가 교육정책과 연계해 공교육 전반의 디지털 교육 역랑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