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제로백 2.2초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출시

포르쉐코리아가 새로운 포르쉐 플래그십 전기차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를 출시했다.

타이칸 터보 GT바이작 패키지는 공기 역학 요소 강화와 경량 구조로 한 차원 높은 주행 성능을 갖췄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신차는 강력한 펄스 인버터를 장착해 580㎾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런치 컨트롤과 함께 최대 760㎾ 오버부스트 출력 또는 최대 전력 측정 방식에 따라 2초 동안 최대 815㎾ 출력을 제공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 시간은 2.2초로, 타이칸 터보 GT보다도 0.1초 빠르다. 최고속도는 15㎞/h 더 빠른 305㎞/h에 달한다.

외관은 차체 하부 에어 디플렉터와 새로운 프런트 디퓨저를 추가했다. 후면은 카본 위브로 마감한 고정식 리어 윙과 차체에 연결된 윙 지지대를 갖췄다. 다운포스는 최대 220㎏이며, 리어 윙 양쪽에는 바이작 패키지 로고를 새겼다.

카본 위브로 마감한 고정식 리어 윙.
카본 위브로 마감한 고정식 리어 윙.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는 트랙 주행에 불필요한 장비를 제거해 타이칸 터보 GT 모델보다 약 70㎏ 가볍다. 리어 시트는 맞춤형 경량 카본 클래딩을 적용했다. 배터리는 105㎾h를 탑재해 426㎞를 달릴 수 있다.

실내는 블랙 레이스-텍스로 제작한 GT 인테리어 패키지를 기본 장착했다. 조수석에는 바이작 패키지 로고를 넣은 배지를 부착했다.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가격은 2억9610만원이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