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전국 6번째 광역연구개발특구 지정 도전장

강원특별자치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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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가 전국 6번째 광역연구개발특구 지정에 도전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광역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한 특구 육성종합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했다.

연구개발특구는 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의 창출 및 연구개발 성과 확산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조성된 지역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매년 10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고 세제 혜택과 투자펀드 조성, 실증특례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전국에는 대덕특구 등 5개 광역연구개발특구가 운영 중이며 강원은 특별법 특례를 근거로 지정을 추진한다.

강원도는 춘천시·원주시·강릉시를 중심으로 공통 특화분야인 바이오, 헬스케어, 반도체, 모빌리티의 첨단 연구개발(R&D)과 산업화 지원을 목표로 총 4개 지구 16.7㎢ 면적을 광역연구개발특구로 지정받는다는 구상이다.

강원, 전국 6번째 광역연구개발특구 지정 도전장

지역 주력산업의 발전과 산업 간 연계·융합을 고려해 대학·연구기관 중심의 기술 창출 및 인력양성 체계 구축이 필요함에 따라 춘천시·원주시·강릉시 각 지역의 주력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사업화 지구', 각 지구 간 연계·융합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기술창출·인력양성 지구'를 설정했다.

강원도는 강원특별법 제2차 개정법률(2024년 6월 시행) 핵심특례로 연구개발특구 지정을 반영하고 기초 지자체와 정기 협의 및 기업체·연구기관 등 네트워킹을 통해 특구 육성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주민공람 및 공청회까지 마쳤다.

강원도는 연구개발특구위원회 심의 및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올해 안에 강원특별자치도 광역연구개발특구로 지정받는다는 목표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