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다(대표 이혜민·박홍민)가 1월 들어 자사 AI 대출비교 플랫폼에서 대출받은 사용자들이 한 달 새 30% 급증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3주차에 핀다 앱에서 대출 약정까지 마친 사용자는 1달 전과 비교해 30% 증가했다.
이들이 받은 대출금액도 27%, 대출 신청 건수도 35% 늘어났다. 같은 기간 26% 늘어난 한도조회 사용자 수는 주간 기준으로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은행 대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핀다에서 은행 대출을 받은 사용자는 102% 늘었고, 대출액도 197% 급증했다. 2금융권 또한 대출 약정자가 20% 증가했고, 대출금액은 14%, 신청건수도 37% 늘어났다.
핀다는 1월 대출 사용자 급증 배경을 개선된 대출 조건으로 꼽았다. 해당 기간 동안 핀다로 대출을 받은 사용자들의 평균 대출 약정 금리는 0.2%p 낮아졌고, 평균 대출 약정 금액도 51만원 늘어났다. 또한 제휴 금융기관의 대출 승인율도 3.5%p 높아져 고객들의 선택지가 넓어진 것도 한몫했다.
조건이 개선되면서 핀다를 찾는 사용자가 늘었다. 기존 사용자들의 대출 약정이 32% 늘어난 것을 비롯해 신규 앱 설치 사용자(15%), 지난해에 가입해 올해 재방문한 사용자(17%) 등 대부분의 수치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핀다와 제휴된 금융기관들의 금리와 한도 등 대출 조건이 개선되고, 승인율이 높아지며 실수요 고객들이 핀다 앱으로 대출 약정을 많이 실행하고 계신 상황”이라며 “핀다에는 75개 금융기관의 400여 개 대출 상품이 있는 만큼 대출을 받아야 한다면 핀다에서 선택지를 넓히고 현명한 의사결정을 하실 수 있도록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