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창욱이 콘텐츠 솔루션 기업 크리에이티브멋(MUT, 이하 '크멋')과 함께, 자신의 삶 이야기들을 한층 더 가깝게 선사하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5층 에픽서울과 6층 크멋 디지털 스토어 TUNE store(튠 스토어)에서 진행중인 전시회 '지창욱의 Scenario'를 취재했다.

'지창욱의 Scenario'는 데뷔 17년차 지창욱의 첫 전시회로, 'Scenario'라는 핵심 콘셉트와 함께 배우 이면에 놓인 '사람 지창욱'으로서의 다양한 매력들을 공유한다는 취지를 지닌다.
특히 크멋 고유의 미디어 테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면적인 전시와는 다른 입체적인 몰입감을 구현, 팬들을 포함한 일반 대중에게 지창욱과의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는 데 핵심이 있다.
실제 현장에서 접한 '지창욱의 Scenario'는 VR, 홀로그램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크멋의 명품 스토리텔링 능력과 이를 발판으로 자신의 다양한 속 이야기를 건네는 지창욱의 모습이 잘 어우러진 전시회로 보였다.

우선 5층은 디지털과 실물, 두 방향의 쇼룸구현과 함께 지창욱의 진짜 이야기를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책의 서문과 같은 디자인의 프로토홀로그램 속 지창욱의 첫 인사와 함께 나타나는 첫 공간 '시나리오 시네마'는 VR(가상현실) 기술로 확장된 공간감과 함께 즐기는 지창욱과의 짤막한 1대1 팬미팅 무대다. 1인4역 수준의 다양한 톤의 다정한 지창욱과 파티를 즐기는 듯한 체감도가 돋보인다.
뒤이어 펼쳐지는 '특별한 파티룸' 공간은 직전의 '시나리오 시네마' VR 팬미팅 속 공간을 실체화한 공간으로, 직전의 감동기억을 되살리면서 새로운 생동감을 느끼게 한다.

세 번째 공간 '일상의 단편'은 인간 지창욱의 다양한 호흡들을 담고 있다. 벽면을 가득 채운 다양한 일상감성의 사진들과 영상은 지창욱이 직접 고른 향과 시나리오 페이퍼들로 채워진 공간 인테리어와 맞물려 배우 길 위를 걷고 있는 '인간 지창욱'의 모습을 자연스레 체감케 한다. 이는 전시공간 직후의 MD숍이나 측면 '에필로그' 섹션에 자리한 인터랙티브 메시지월로 발길을 이끈다.
6층 TUNE store(튠 스토어) 공간은 5층의 전시장과 연결, 공감형 팝업으로 구현된다. 홀로그램, AI, 반응형 미디어아트 등 차세대기술을 활용한 크멋의 엔터테크 공간인 이 곳에서는 지창욱과 함께하는 프로토홀로그램 포토존, 모션센서 기반 능동형 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전시회를 기념한 주화(MD 구매고객 한정)를 제작할 수 있다.

이처럼 전시회 '지창욱의 Scenario'는 배우 지창욱과 팬들에게 색다른 공감경험을 선사하는 행사인 동시에, 단편적인 전시나 공연 등으로 접근하던 엔터테인먼트 행사의 접근폭을 다각도로 넓히는 '엔터테크'의 명확한 비전을 보여주는 바라 할 수 있다.
김태환 크리에이티브멋 대표는 “아티스트와 팬이 만날 수 있는 폭을 넓힌다는 주요 목표점은 물론, 팬들만큼이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원하는 배우들의 포부들을 체계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핵심을 뒀다”라며 “지창욱 배우나 그의 소속사도 이러한 취지에 공감, 적극적으로 체험하고 동참해 이같은 전시회가 만들어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 '지창욱의 Scenario'는 오는 2월9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5층 에픽서울과 6층 크멋 디지털 스토어 TUNE store(튠 스토어)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