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컴퓨터학부 동문과 교수들이 학부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경북대에 발전기금 7366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컴퓨터학부 동창회가 3366만원, 교수 일동은 3000만원을 출연했다. 컴퓨터학부 90학번 동문인 조병호 모비루스 대표는 1000만원을 기탁했다. 경북대는 전달받은 발전기금을 '컴퓨터학부기금'으로 적립해 학부의 연구 및 교육 환경 개선과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경훈 경북대 컴퓨터학부장은 “지난해 컴퓨터학부 설립 50주년을 맞이해 동문들과 교수님들이 학부 발전을 위해 정성을 모아주셨다. 보내주신 성원은 컴퓨터학부의 역사와 전통을 더욱 강화하고, 우리나라 첨단 분야 발전을 이끄는 미래 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대 컴퓨터학부는 1974년 전자계산기공학과로 출발해 올해 설립 51주년을 맞았다. 현재 전임교원 35명, 재학생 1000명 규모로, 세부 전공으로 플랫폼소프트웨어&데이터과학전공, 인공지능컴퓨팅전공, 글로벌소프트웨어융합전공이 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