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즈랩의 인공지능(AI) 기반 '악성코드 정보 예측' 기술이 미국 특허로 등록됐다.
이번 특허는 AI 기반 악성코드 정보 예측 기술로, AI가 단순히 존재하는 악성코드를 탐지하는 것이 아닌 앞으로 존재할 악성코드를 예측해 대응하는 차세대 사이버보안 기술이다.
기존의 악성코드를 디스어셈블(분해)해 기능 단위로 구분한 데이터셋을 확보해 해당 기능에 공격 기법을 부여한 뒤 공격에 대한 특징, 공격 방법을 빅데이터로 구축하고 이를 AI가 학습하는 구조다.
샌즈랩 측은 AI 보안 제품은 물론 최근 이슈가 되는 국가 간 AI 모델 위협에 따른 사이버보안 강화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국제 특허권 선점에 유리한 구조에서의 기술 특허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할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수준의 핵심 기술 특허가 돼, 향후 미국 시장에서의 기술 로열티 등에 대한 경제적 수요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