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가 자사 서비스 보안 취약점을 발견한 전문가에게 총 8500만원 상당의 보상을 제공했다.
네이버는 '2024 네이버 버그바운티 어워드' 시상식을 6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은 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고 제보한 참가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네이버는 보다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네이버 지도, 파파고, 블로그, 클로바 디바이스 등 30개 서비스와 디바이스에 대해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상시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네이버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에 참여한 국내외 보안 전문가는 총 132명이다. 총 296건의 유효 버그가 제보됐다. 버그의 영향력과 난이도에 따라 약 8500만원 상당 리워드를 지급했다.
네이버는 6일 오후 6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시상식에서 네이버 서비스의 보안 향상에 기여한 10명을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한다.
이진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책임자는 “네이버는 다양한 관점에서 서비스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고 조기에 개선하도록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으로 외부 전문가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이용자에게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