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6일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민생경제점검회의 전 농산물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기재부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2/06/news-p.v1.20250206.5bd8cbc837884385a31eb909fad86c10_P1.jpg)
정부가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차를 2개월 추가 연장한다.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농수산물 할인을 지원하며 과일·채소 할당관세 물량도 신속 도입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민생경제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과 농협 및 수협 등 관계기관, 소비자단체 등이 참석했다.
최 권한대행은 “1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와 일부 농수산물 가격 오름세로 5개월 만에 2%대를 기록했다”며 “국제유가 변동성, 기후영향 등이 물가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4월로 2개월 추가 연장한다”고 말했다.
현재 유류세는 탄력세율을 적용해 휘발유는 리터당 698원, 경유는 448원 부과된다. 인하 전 대비 휘발유는 리터당 122원, 경유는 133원 싸다.
정부는 물가 상승기였던 2022년 7월 휘발유와 경유의 유류세 인하 폭을 37%까지 확대했으며 이후 몇차례에 걸처 인하 조치를 연장하면서 인하 폭은 축소해왔다. 인하 기간이 추가로 연장되면서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및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7일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장바구니 물가를 잡기 위해 2~3월 농수산물 할인지원에 3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며, 과일·채소 할당관세 물량 37만톤도 신속 도입한다. 배추와 무는 정부 가용물량을 매일 200톤 이상 도매 시장에 공급한다.
소상공인 매출 기반 확대를 위해 3월 동행축제를 계기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실시한다.
정부는 매주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실시해 현장 밀착형 정책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최 권한대행은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 정책금융 확대 등 정부의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민생경제 회복에 나서겠다”며 “영세 소상공인 점포 소비에 대한 소득공제 확대, 중소기업 시설투자 가속을 위한 특례 신설 등 민생법안이 2월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