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현이 안보현과 함께 첫 사극 로맨스에 도전한다.
7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수현이 JTBC 새 드라마 '신의 구슬'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전했다.
'신의 구슬'(극본 정현민, 연출 정대윤,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SLL)은 몽골제국과의 30년 전쟁이 절정으로 치닫던 고려시대(서기 1258년)를 배경으로 호국의 성물을 찾아 나선 호송대의 영웅적인 투쟁과 그들을 구하려는 황녀의 고군분투를 담은 밀리터리 액션 멜로 사극이다.
수현은 극 중 고혹적인 자태를 지닌 황제의 막내딸, 경화궁주 '왕희' 역으로 분한다. 정략혼의 제물이 된 후 무료한 일상을 탈출하려는 꿈을 꾸던 가운데, 청년장수 백결(안보현 분)과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다.
수현의 '신의 구슬' 출연은 국내에서는 첫 사극도전으로, 넷플릭스 '마르코 폴로' 속 여전사 '쿠툴룬' 역으로 호흡한 바 있는 그가 사극로맨스 코드와 함께 어떠한 매력을 새롭게 보일지 주목된다.
수현은 “국내 사극을 기다려왔던 만큼 '신의 구슬'을 함께하게 돼 더욱 기쁘고 기대가 크다. 좋은 작품과 함께 저 역시 좋은 캐릭터로 인사드리려 한다”며 “호흡이 잘 맞는 제작진, 배우들과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