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테크노파크(경기TP)는 기술닥터사업 지원을 받은 청보(대표 이영주)가 음성점멸유도등을 무선으로 제어할 수 있는 무선통신중계기를 개발하며 화재 예방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청보는 2006년 설립 이후 전기안전관리 대행 및 소방용 유도등 개발에 주력해왔다. 이번 신제품은 배관·배선 공사가 필요 없어 설치 기간 단축과 시공비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이에 청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낙찰공모에서 7종의 유도등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융합 혁신품목' 인증을 획득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
청보는 경기TP의 2020년 기술닥터사업 현장애로기술지원을 시작으로 △2021년 안산시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사업 △2022년 중기애로기술지원 △2023년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 사업 등을 통해 제품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체계적인 도움을 받았다.
경기TP 기술닥터사업은 경기도 내 중소기업의 기술적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가 기업 현장을 방문해 맞춤형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경기TP 홈페이지 또는 기술닥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영주 대표는 “경기TP의 기술닥터사업 덕분에 목표했던 제품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화재 안전 분야에서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