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호가 일본 팬들과의 'Midnight Sun' 호흡과 함께, 새해행보의 기운을 새롭게 다졌다.
12일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준호가 최근 일본 도쿄 도쿄체육관에서 진행된 팬콘 'Midnight Sun' in JAPAN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2022년 8월 부도칸에서 진행한 'JUNHO (From 2PM) FAN-CON -Before Midnight-'(비포 미드나잇) 이후 약 2년 반만의 팬 콘서트이자, 2023년 여름 아레나 투어 'LEE JUNHO Arena Tour 2023 “마타 아에루 히”'(다시 만나는 날) 이후 1년여만의 현지일정으로, 양일간 1만8000여 현장팬들은 물론 랜선·라이브뷰잉 팬들을 집중시켰다.

공연 간 이준호는 겨울공연 느낌을 주는 'Frozen Heart'(프로즌 하트)로의 오프닝과 함께 '상상', '독(On your mind)', 'CANVAS'(캔버스), 'Fire'(파이어), '겨울잠', '마지막으로' 등의 곡들을 일본어 버전으로 선사했다.
또한 팬들과 함께 부른 'Nothing But You'(낫띵 벗 유), 두 스테이지를 연결하는 레드 카펫 위 퍼포먼스가 압권이었던 'Torso'(토르소), 강렬한 매혹미를 발산한 'INSANE'(인세인)과 'Pressure'(프레셔) 등의 다채로운 무대분위기를 선사하며 현장을 매료시켰다.

이와 함께 여러 콘셉트 소품을 더한 토크 코너 '준호의 낮과 밤'을 비롯한 소통 이벤트는 물론 박진영(J.Y. Park)의 'Kiss'(키스) 커버 무대를 비롯한 앙코르 스테이지로 현지 팬들과의 새해 첫 만남을 묵직하게 장식했다.
이준호는 “팬 여러분께서 함께 노래해 주시고 함성을 보내 주셔서 이 공연이 완성됐다. 정말 고맙다”며 다시 만날 날을 약속했다.
한편 이준호는 이달 22~23일 타이베이, 3월 1~2일(현지시간) 상파울루 등의 일정으로 팬콘서트를 이어간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