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사물인터넷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대학·기업·지역을 연결해 자율형 IoT 인재를 양성, 관련 산업을 활성화한다. 자율 IoT 기술 경쟁력 확보와 학생 창업 생태계 조성도 나선다. 사업에 참여하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지역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동국대는 지난해 6월부터 2027년도까지 '사물인터넷 혁신융합대학(IoT COSS)' 사업을 추진한다. IoT COSS는 국가 주도로 혁신융합대학을 통한 18개 첨단분야 인재양성 육성 사업 중 하나다. 동국대를 비롯해 주관사업자 세종대와 대전대·제주대·제주한라대가 참여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광역지자체로 사업에 함께한다.
IoT COSS는 차세대 자율 IoT 분야의 △기술 전문가 양성 △팀단위 그룹학습 및 협업 능력 강화 △IoT와 인공지능(AI) 융합 △연구개발 프로젝트 수행 능력 강화 등을 목표로 한다. IoT 인재양성을 위해 △디바이스 △플랫폼 △네트워크 △융복합 서비스 개발 △팀 단위 협력 △도메인 융합 △AI와 IoT 융합 △온 디바이스 AI △소프트웨어(SW) 개발 △창의적 문제 해결 등 10대 핵심 역량을 선정했다.
정준호 동국대 IoT COSS사업단장(컴퓨터·AI학부 교수)은 “IoT COSS는 실질적인 산학 협력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 육성을 위해 최적의 교육과정을 설계해 운영한다”며 “이를 통해 기업과 산업, 지역 모두가 선순환 구조의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해외로도 교육과정을 확대해 우수 유학생 유치 등 국가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에듀플러스]동국대 사물인터넷 혁신융합대학사업단, 대학·기업·지역 연계한 자율형 IoT 인재 양성…지역·산업 선순환 생태계 지원](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2/12/news-p.v1.20250212.3d87bfd3cf6249368ba7376b8d0466eb_P1.png)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과정 공유·교류
IoT COSS사업단은 △마이크로디그리 인증 △산업연계 실무능력 배양 △위밋(WE Meet) 프로젝트 △교육의 질 제고 등을 추진했다. 비전공을 포함한 다양한 학과 학생이 교육과정을 수강할 수 있도록 혁신융합대학 공동으로 33개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운영했다.
이 중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공유형 마이크로디그리에서 지능IoT시스템 교과목을 개발했다. 동국대 장점을 고려해 다른 대학과 교류를 위한 교류형 마이크로디그리로 IoT디바이스 마이크로디그리도 제작했다. IoT디바이스 영역의 이론과목은 지능사물인터넷 개론, IoT마이크로프로세서, 지능IoT시스템으로, 설계과목은 IoT응용설계로 구성했다. 모두 2~3학년 대상 과목이다.
참여 대학별로 특화형 마이크로디그리도 제작해 운영했다. 동국대는 IoT시스템 기초 마이크로디그리로 자료구조, 알고리즘, 시스템소프트웨어, 운영체계, 컴퓨터구성 과목을 제공했다. 이 외 △스마트홈IoT △AI IoT △비주얼 컴퓨팅 △AI융합 △데이터 사이언스 융합 △SW융합 △IoT융합 등 다양한 분야의 마이크로디그리 수업을 운영했다.

동국대를 비롯해 IoT COSS에 참여하는 5개 대학은 산업연계 실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연계 설계형 마이크로디그리와 캠퍼스 명품 교과과정 IoT STAR 마이크로디그리를 공동 개발했다. 위밋 프로젝트를 통해 산학협력 교수와 산업체 전문가, 교수가 협력해 문제기반학습(PBL) 수업을 적용했다.
실무 중심 문제해결형 프로젝트 방식으로 수업을 운영해 역량 강화를 진행했다.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교육방법에 PDSA(Plan Do Study Act) 단계별 질적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생성형 AI기반 새로운 교육 및 학생관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전임교원 확보, 인프라 확보, 지역산업 연계도 강화했다.
◇도전과 성장의 기회 '인 제주 챌린지'
IoT COSS사업단은 인 제주 챌린지(In JEJU Challenge) 해커톤을 진행했다. IoT COSS 사업을 통해 역량을 쌓은 학생들의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해커톤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자 이뤄졌다. 팀별로 대학 간 건전한 경쟁으로 도전과 성장의 기회로 마련했다. IoT 기술을 활용한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계획 역량을 높이는 것도 목적이다. 해커톤을 통해 전문위원의 피드백을 받고, IoT 기술을 활용한 우수 작품을 선정하고 고도화하는 것도 초점을 맞췄다.
인 제주 챌린지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제주한라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학교별로 총 16개팀 53명이 참여했다. 학생 외에도 교수·멘토·외부 평가위원 등 18명, 각 학교 담당선생님 10명 등 상당수 인원이 행사에 함께했다.

발표와 데모 등 두 차례에 걸친 평가를 통해 동국대 '인생사서(황현정·여은동·이재원·최시원)'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대학총장상)은 세종대 '캡숑짱스톤'팀, 동국대 '상어가족'팀, 제주한라대 '낭랑한 표정 연구소'팀, 제주대 '소프트콘'팀, 대전대 'hit'팀이 차지했다. 이 외 우수상 5팀, 입상 5팀도 수상했다.
정 단장은 “위밋 프로젝트와 인 제주 챌린지를 통해 학생들이 사회와 기업 문제를 보다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인재로 성장하는 데 발판이 됐을 것”이라며 “올해는 7~8월에 인 제주 챌린지를 개최해 대상과 최우수상에 선정된 작품을 고도화한 후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6에 참가해 전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