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올해 우주항공분야 사전 탐색연구 34개 과제 추진

우주항공청 〈전자신문DB〉
우주항공청 〈전자신문DB〉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분야 올해 신규 탐색연구 과제 설명회를 18일 대전 한국연구재단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우주항공분야 신규 프로젝트 탐색연구는 우주수송, 인공위성, 우주과학탐사, 항공혁신, 임무지원 등 분야별 체계적인 임무 선정을 위한 연구 수행을 위해 기획됐다.

총 사업 규모는 지난해 대비 16억5000만원이 증가한 96억5000억원으로 우주청 직접 연구를 위한 시험연구비 및 정책지정과제 등 34억5000억원을 제외한 약 62억원이 이번 위탁연구에 투입된다.

올해 과제들은 지난해 우주항공분야 통합 기술수요조사 및 부문별 추진전략을 반영해 총 34개 과제를 향후 조달청을 통해 공고할 계획이다.

우주수송분야는 재진입 비행체 개발사업 탐색연구 등 7건, 인공위성분야는 최저궤도(VLEO) 위성 운용에 필요한 원자산소 저항성 재료 및 시험 기법 개발 등 7건의 과제가 추진된다.

우주과학탐사분야는 달 표면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장비 기술 기획 연구 등 13건, 항공혁신분야는 K-드론 글로벌 기체 이니셔티브 도출 연구 등 5건, 임무지원단의 경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업관리방안 연구 등 2건이 진행된다.

우주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관심 기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전체 분야 34개 과제제안서를 사업담당자가 설명할 예정이다.

박훤 우주청 임무지원단장은 “우주항공산업 확대를 목표로 기존과 차별화된 R&D 사업을 펼치기 위한 사전 탐색연구를 수행할 것”이라며 “우주항공산업 기반인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과제(SBIR)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