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강영재)는 28일까지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해 집중 육성하는 '제이 커브(J-curve) 배치프로그램' 3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배치(Batch) 프로그램은 창업기획자가 초기 창업팀을 대상으로 특정한 창업보육공간에서 일정기간 집중 지원하며 제시한 목표를 달성하면 투자를 통해 성장시키는 방식의 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전북혁신센터는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기업을 발굴하는 'J-curve 배치프로그램'을 연중 2회 운영중이다. 이번 3기는 일반형(전 분야) 및 특화형(컬처테크, 미디어테크, K-콘텐츠 등)으로 분류해 혁신적인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팀)부터 5년이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J-curve 배치프로그램 3기에 최종 선정한 기업은 특화된 산업분야의 전문 투자사와 전담 멘토링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전략적 투자 유치와 사업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우수기업의 후속 지원 사항으로 씨드 투자 및 팁스(TIPS) 프로그램 추천 검토, 크라우드펀딩 전용관 참가 지원, 창업보육실 지원 등의 혜택을 포함할 예정이다.
배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 중 사업성이 입증된 기술은 해당 분야의 센터와 협력하고 있는 대·중견기업의 기술 검토를 거쳐, 핵심 기술을 실제 현장에서 적용하고 시연할 수 있는 실증(PoC) 사업을 지원 받고 이를 통해 기업은 기술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시장 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강영재 대표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배치프로그램으로 발굴한 유망 기업들이 기술력 강화와 함께 핵심 역량을 집중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투자 및 팁스 기업 발굴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후속 사업 연계를 통해 스케일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