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우주수송·인공위성·우주과학탐사 추진전략 마련

우주항공청 로고
우주항공청 로고

우주항공청은 14일 제3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고 우주수송·인공위성·우주과학탐사 추진전략 등 안건을 검토했다.

이번에 검토된 추진전략 3건은 지난해 5월 제1회 국가우주위원회에서 발표된 분야별 주요 부문의 추진전략이다.

재사용발사체와 궤도수송선(우주수송), 초고해상도 위성과 초저궤도위성·다층궤도 항법시스템(인공위성), 제4라그랑주점(L4) 우주관측과 달 착륙선(우주과학탐사) 사업을 주요 브랜드 사업으로 선정하고, 이를 통해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경제 역량 확보를 비롯한 핵심 전략목표를 달성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상정된 추진전략은 이번 실무위 검토를 기반으로 이달 말 예정된 국가우주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우주청은 이날 우주항공청 상징(로고) 도입 및 활용 계획도 검토했다. 기관 정체성 및 대내외 이미지 제고를 위한 디자인을 완성한 상태로, 로고 공식 활용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정부 상징 제외기관으로 협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우주청은 기념품, 명함 등 주요 항목에 우선적으로 로고를 반영하고, 예산 상황과 유관부처 협의에 따라 기존 정부상징과 병행해 순차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제시된 전략서와 사업계획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우주개발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큰 도약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