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9m 전기버스 일본 공급 개시

현대차 일렉시티타운
현대차 일렉시티타운

현대자동차가 일본에 전기버스를 공급했다. 현대차는 일본 이와사키그룹에 9m급 전기버스 '일렉시티타운' 1대를 공급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해 7월 이와사키그룹과 친환경 전기버스 5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가 공급한 '일렉시티타운'은 일본 현지에 없는 9m급 저상형(시내버스)으로 개발한 모델이다. 현대차는 일렉시티타운을 일본에 맞게 우핸들 버전으로 만들었다.

145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일본 기준 1회 주행 거리 220㎞를 인증받았다. 차체 자세 제어, 후방 주차 거리 경고, 안전 하차 경고 등 현대차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도 적용했다.

공급에 앞서 현대차 일본 법인은 '일렉시티타운' 판매 인증도 완료했다.

일본 자동차산업협회(JAMA)에 따르면, 일본에서 전기버스 비중은 2023년 50%를 넘었다.


11m 대형 버스 중심으로 전동화 전환이 빠르게 이뤄졌고 올해에는 9m·7m 중심으로 기존 내연기관 버스의 전기버스로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현대차 일렉시티타운
현대차 일렉시티타운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