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 산업혁명 핵심 인프라인 블록체인과 산업의 융합 전공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갖춘 혁신 인재로 성장한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블록체인 전문 인력의 공급난을 해소한다.'
충남대는 블록체인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AX 시대에 지역 대학 선두 주자로서 창의 융합형 보안 전문 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30여명의 교수진이 200여명 대학원생과 600여명 학부생을 육성하고 있다.
충남대 컴퓨터융합학부와 AI 학과는 AI, 컴퓨터 설계, SW 개발, 정보보호, 웹, 빅데이터 등 분야의 핵심 교과목 이수와 실전 프로젝트 중심 학습을 통해 다양한 응용 분야의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충남대는 블록체인 전문가 양성 교육 과정 고도화를 위해 다년간 축적한 교육·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데이터보안.활용을 위한 혁신 기술과 인재 양성을 위해 혁신융합대학(COSS) 사업에 참여했다.
COSS 참여를 토대로 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산업을 이끄는 미래 융합 기술을 개발하고 산업 현장에서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이버보안,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첨단 분야의 실무형 보안 전문가를 적기에 배출한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앞서 국내외 보안 관련 기업, 출연연 등과 연계해 ICT 관련 연구를 하고 있고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 실용 기술 개발에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교육 체계를 갖췄기 때문이다.
충남대는 과기정통부의 '정보보호 특성화대학 사업'과 '융합보안 핵심 인재 양성(융합보안대학원)사업'을 수행하는 등 학부 과정부터 대학원 과정까지 이음새 없이 교육과 연구를 진행, 블록체인 분야까지 확장하여 우수한 성과를 낼 것으로 자신한다.
충남대는 COSS 사업에서 블록체인 교육과정 개발을 맡았다. 블록체인은 디지털 사회의 핵심 기술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기초 교육과 실무 경험을 갖춘 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다.

충남대 블록체인 융합 전공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데이터 보안과 활용을 중심으로 한 블록체인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물류, 의료, 금융 등 산업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한 수요에 맞춰 첨단분야 혁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1학기부터 비 IT 전공자 학생도 첨단분야 혁신 기술을 학습하고 실무 역량을 갖추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블록체인 융합 전공 졸업생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공공기관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인증과 신원 인증 솔루션을 개발하거나 빅테크 기업 등에서 블록체인 플랫폼을 설계·운영할 수 있다.
원유재 컴퓨터융합학부 교수(충남대 COSS사업단장)는 “COSS사업은 혁신적인 연구와 교육 환경을 조성하여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라면서 “사이버보안에 머무르지 않고 블록체인 융합전공 등을 신설하고, 문턱은 낮추고 깊이는 더하는 교육을 제공해 국가 차원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