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규 대한병원협회장이 지난 16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열린 2025 아시아병원연맹(AHF)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아시아 병원계 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AHF는 호주, 인도, 홍콩, 일본 등 아시아 9개국 병원협회가 회원으로 활동하는 단체다. 이 회장은 한국인으로서는 네 번째로 AHF 회장직을 수행한다. 동군산병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 회장은 대한의료법인연합회장과 대한중소병원협회장을 거쳐 지난해 4월 병협 회장에 당선됐다.
이 회장은 “AHF회원 간 네트워크 강화와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면서 “내년 AHF 이사회는 대한병원협회의 한국병원회의(KHC) 행사 기간에 개최하는 만큼 회원국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