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민·IRC, 新 휴양지 개발 위한 MOU 체결… 필리핀 코론·쿠바를 주목하라

사진= 좌부터 IRC 김진원 사원, 박소영 실장, 최혁 대표, 투어민 민경세 대표, 정상영 이사.
사진= 좌부터 IRC 김진원 사원, 박소영 실장, 최혁 대표, 투어민 민경세 대표, 정상영 이사.

휴양섬 전문여행사 투어민이 몰디브에 이어 필리핀 코론과 쿠바 여행에 도전장을 던졌다.

발리·몰디브 등 휴양섬 전문여행사 투어민(대표 민경세)과 글로벌여행기업 IRC(대표 최혁)는 지난 2월 19일 허니문 및 가족여행상품 론칭과 판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투어민 민경세 대표는 "아직까지는 한국여행시장에서 크게 두드러지지 못한 지역으로 꼽히는 필리핀 코론과 쿠바를 IRC와 함께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나라 가족 및 연인 단위 휴양지가 될, 숨겨진 진주와도 같은 데스티네이션 코론과 쿠바가 한국시장에서 안착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IRC 최혁 대표는 "코론의 경우 인기 휴양지 몰디브와 비견될 만큼 빼어난 자연환경과 인프라가 구축돼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될 뿐 아니라 쿠바 역시 가바오따 그룹 산하 120여 개 호텔 및 리조트 중 투어민의 고객층에 적합하고 한국시장 눈높이에 맞는 쿠바 내 올인클루시브 비치 리조트들을 엄선해 특가로 공급할 것"이라며 "특히 쿠바도착 시 공항 VIP 패스 및 영접 라운지 서비스를 제공해 승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세부적인 내용도 전폭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IRC 최혁 대표는 "2025년은 칸쿤을 뛰어넘을 경쟁력으로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각광받을 쿠바가 될 원년이 될 것"이라며 "한국대표 휴양섬 전문여행사 투어민과 손을 잡아 낭만적이고 매력적인 코론과 쿠바가 2025년 한국의 새로운 데스티네이션이 되도록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IRC는 지난해 쿠바의 국영관광그룹 가비오따와 한국 및 필리핀 GSA(독점 판매계약)를 체결했다. 2025년 봄 주한쿠바대사관이 설립된 후 본격적인 쿠바관광상품 론칭 및 판매를 앞두고 있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