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핀글로벌이 10년 간 쌓아온 클라우드 역량에 인공지능(AI)을 더해 AI 시대를 본격 대비한다.
AI 에이전트 고객을 다수 확보한데 이어 하반기에 클라우드 운영 관리 자동화 AI 솔루션을 선보이는 등 AI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23일 베스핀글로벌에 따르면 지난해 선보인 기업용 AI 에이전트 플랫폼 '헬프나우 AI'가 최근 고객사를 다수 확보했다.
헬프나우 AI는 각 분야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챗봇·콜봇, 보이스봇, AI 어시스턴트를 직접 개발·운영할 수 있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멀티 LLM 연동부터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답변, 멀티 에이전트 생성 관리 기능 등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신속하게 구축·관리할 수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지난해 말 한국수력원자력 생성형AI 사업을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수주했다. 한국수력원자력에 헬프나우 AI 기반 세계 최초 원전 특화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 외에도 울산교육청, 성동구청, 부산남구시설관리공단 등 국내 주요 공공에 헬프나우 AI 플랫폼을 공급했다.
베스핀글로벌 관계자는 “기업은 물론 규모가 큰 공공기관에서도 기관 특성에 맞게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는 분위기라 올해 공공영역 AI 에이전트 도입 움직임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한수원 사례를 비롯해 공공 다수 사업을 수주한 만큼 올해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운영 관리 자동화를 위한 AI 솔루션 'MSP 코파일럿'도 하반기 출시한다.
지난 10년간 축적한 클라우드 서비스 관리(MSP) 노하우와 AI 기술을 결합해 클라우드 운영을 자동화하고 표준화하는 제품이다.
MSP 코파일럿은 △클라우드 업무 자동화·표준화 △AI 기반 자원 최적화·비용 절감 △반복 작업 자동화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 등에 초점을 맞췄다.
베스핀글로벌이 정식 출시에 앞서 사내 적용한 결과 업무 생산성이 70% 이상 향상됐고 업무 처리 효율도 90% 증가했다. 원클릭 10분 리포트 생성 기능 도입으로 리포트 작성 시간이 대폭 줄어들어 개발자 기준 연간 3000시간 업무 절감 효과를 보였다.
베스핀글로벌 관계자는 “AI는 다양한 산업에서 업무 방식을 혁신하고 있으며 'MSP 코파일럿'은 단순한 자동화 솔루션을 넘어 AI 기반 MSP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MSP 코파일럿을 통해 클라우드 운영 관리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클라우드 운영을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관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