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 '디지털책임위원회' 개회식 개최…정부·산업 협력 강화

구글코리아, '디지털책임위원회' 개회식 개최…정부·산업 협력 강화

구글코리아는 '2025 구글코리아 디지털책임위원회(Digital Responsibility Committee)' 개회식을 열고, 책임 있는 디지털 혁신과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논의를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위원회는 인공지능(AI), 콘텐츠, 앱·게임 산업 등 디지털 생태계의 핵심 영역을 아우르는 전문가 포럼인 '책임감있는AI포럼', '유튜브오픈포럼', '앱생태계포럼'을 통해 산업별 주요 이슈를 토의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해왔다.

올해 위원회 2기에는 IT·기술, 법률, 미디어·콘텐츠, 비즈니스, 정책, 소비자 보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43명이 참가한다. 포럼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의 논의를 심화할 예정이다.

또한 유튜브 '잠시만요 캠페인' 및 구글플레이 '창구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구글코리아의 이니셔티브와 연계한 포럼을 개최해 보다 통합적인 시각에서 국내 디지털 생태계에 적합한 책임 실천을 위한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 및 정책 결정자들과의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논의 결과가 실제 정책과 산업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앱생태계포럼은 의장을 맡은 조창환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를 필두로 규제·정책, 비즈니스, VC·스타트업, 미디어, 심리, IT·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4명이 참여한다. '크로스플랫폼 트렌드', 'K-엔터테인먼트 앱의 글로벌 진출', 'AI 기술을 활용한 앱 생태계 혁신' 등 깊이 있는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책임감있는AI포럼은 의장인 최재식 카이스트 교수를 포함해 법조계, 정책, IT·기술, 스타트업, 디지털 책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4명이 참여한다. 지난해 1기 포럼에서 AI 시대에 발맞춘 책임 있는 개발과 활용 방안을 논의한 바 있으며, 올해는 더욱 심화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유튜브오픈포럼은 의장인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를 비롯해, 미디어 및 콘텐츠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15명의 전문가가 함께한다. 올해 포럼에서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디지털 리터러시' 등 콘텐츠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핵심 이슈를 다각도로 논의할 예정이다.

황 교수는 “유튜브는 한국 사회에서 사회정보의 중요한 유통 창구이자 K-콘텐츠의 세계화를 촉진하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유튜브오픈포럼 멤버, 구글코리아와 함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