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가 중국 우시 XDC와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개발을 위한 확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2021년 체결 당시 임상시료생산으로 국한했던 협력분야를 연구개발(R&D)까지 확대했다.
리가켐바이오는 ADC 플랫폼 적용 파이프라인의 조기확보를 위해 이번 확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앞서 매년 5개 안팎의 개발 후보물질을 발굴한다고 선언했다. 리가켐바이오는 우시 XDC의 연구 인력과 시스템을 활용해 발굴시간을 단축하는 것을 이번 협약 목표로 삼았다.
김용주 리가켐바이오 대표는 “약 3년이 걸렸던 후보물질 발굴 기간을 이번 협력으로 1년 이상 단축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업계 ADC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임상 파이프라인 확보에 사활을 걸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