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서울리빙디자인페어 개막…시몬스 '안락한 집'으로 꾸민 부스 눈길

리빙페어 내 시몬스 부스 앞에 관람객들이 붐비고 있다. 〈사진=강성전기자〉
리빙페어 내 시몬스 부스 앞에 관람객들이 붐비고 있다. 〈사진=강성전기자〉

온가족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매트리스, 강아지용 펫 베드, 지속가능한 소재로 만든 가구까지 새로운 리빙디자인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26일 개막했다.

이날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리빙디자인페어를 찾으니 불경기임에도 가구의 편안함과 기능성을 체험하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였다. 동화 속 오두막이 연상되는 시몬스 '집' 부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하고 편안한 일상을 체험한 후 소감을 나누는 관람객들의 수다로 전시홀이 활기가 넘쳤다.

이번 리빙페어는 '2025 생활백서 : 삶의 낭만'이라는 주제 아래 가구, 가전, 인테리어 등 500여개 기업과 브랜드가 참여했다.

그중에서도 '뷰티레스트' 매트리스 컬렉션 100주년 특별부스를 마련한 시몬스에 관람객이 몰렸다. 올해는 '전시존'과 '카페존'으로 나눠 운영했다.

'안락한 집'을 콘셉트로 꾸며진 전시존이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 따뜻한 조명과 다홍색 지붕으로 구성된 집 모양의 전시 부스에서는 '롤링 테스터기'가 설치됐다. 롤링테스터기는 분당 15회 속도로 끊임없이 굴러가며 시몬스가 장시간 안락함을 보장하기 위해 품질에 공을 들이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시몬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강아지도 편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펫베드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시몬스 관계자는 “이번 공간의 테마는 '집' 그자체”라며 “집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내 '굿즈존' 〈사진=강성전기자〉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내 '굿즈존' 〈사진=강성전기자〉

카페존은 새하얀 보트 모양으로 꾸며져 미국의 대학생들이 취미생활하는 '피싱 클럽' 분위기로 꾸며 눈길을 끌었다.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는 시몬스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브랜딩 자회사인 '시몬스 디자인 스튜디오'의 F&B 브랜드다. 시몬스는 친근함을 높이기 위해 F&B 브랜드를 함께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시회는 신생 회사들도 두드러졌다. 지속 가능한 소재로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만드는 '지아띠', 정형화된 디자인의 틀을 벗어나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가구를 소개하는 '헨지디자인' 등 새로운 인테리어 트렌드도 확인할 수 있다.

헨지디자인 관계자는 “테이블 상판 대부분은 목재를 활용해 따뜻한 분위기를 준다”며 “이제 삶의 양식이 개개인별로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테이블도 주방가구를 넘어 북카페 스타일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30평대 아파트 주거 공간을 구성한 부스도 눈에 띄었다. 오늘의집은 철제 가구 브랜드 레어로우와 함께 'APT(아파트)'를 테마로 거실, 침실, 드레스룸, 서재, 주방 등에서 어울리는 제품을 소개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